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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분재예술원 및 함평 국향대전 분재작 본문
제주 분재예술원
함평 국향대전 분재작
사람들 사이에는
수많은 약속들이 있습니다.
가족과의 약속,
친구와의 약속,
직장 동료들과의 약속.
이런 수많은 약속들은
자신이 혼자가 아님을 증명해주는 거랍니다.
만일 자기 곁에 아무도 없다면
그 흔한 약속 하나 없겠지요.
분명 약속이 많은 사람은
주위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깊이 생각해봐야 할 것은
약속을 정하기는 쉽지만
그 약속을 지키기는 더욱 어렵다는 것입니다.
약속을 정하기 전에 먼저 이 약속을
지킬 수 있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지키지 못할 약속은 차라리
하지 않는 편이 낫습니다.
작은 약속 하나 때문에
서로의 사이가 서운해질 수도 있다는 것을
우리는 많은 경험으로 알고 있으니까요.
자신이 한 약속들을끝까지 지킬 줄 아는 사람은
아름다운 약속을 하는 사람입니다.
김태광 님의 <<마음이 담긴 몽땅연필>> 중에서
♧나를 돌아볼 수 있는 좋은 글♧
♣ 나는 정직하자고 다짐하면서 꾀를 내기도 합니다.
♣ 나는 떠난다고 하면서 돌아와 있고 다시 떠날 생각을 합니다.
♣ 나는 참아야 한다고 하면서 화를 내고 시원해 합니다.
♣ 나는 눈물을 흘리다가 우스운 일을 생각하기도 합니다.
♣ 나는 외로울수록 바쁜 척합니다.
♣ 나는 같이 가자고 하면 혼자 있고 싶고,
혼자 있으라 하면 같이 가고 싶어집니다.
♣ 나는 봄에는 봄이 좋다 하고 가을에는 가을이 좋다 합니다.
♣ 나는 남에게는 쉬는 것이 좋다고 말하면서 계속 일만 합니다.
♣ 나는 희망을 품으면서 불안해하기도 합니다.
♣ 나는 벗어나고 싶어하면서 소속되기를 바랍니다.
♣ 나는 변화를 좋아하지만 안정도 좋아합니다.
♣ 나는 절약하자고 하지만 낭비할때도 있습니다.
♣ 나는 약속을 하고나서 지키고 싶지 않아 핑계를 찾기도 합니다.
♣ 나는 남의 성공에 박수를 치지만 속으로는 질투도 합니다.
♣ 나는 실패도 도움이 된다!고 말하지만 내가 실패하는 것은 두렵습니다.
♣ 나는 너그러운 척하지만 까다롭습니다.
♣ 나는 감사의 인사를 하지만 불평도 털어놓고 싶습니다.
♣ 나는 사람들 만나기를 좋아하지만 두렵기도 합니다.
♣ 나는 사랑한다는 말하지만 미워할 때도 있습니다.
♣ 흔들리고 괴로워하면서 오늘은 여기까지 왔습니다.
♣ 그리고 다음이 있습니다.
♣ 그 내일을 품고 오늘은 이렇게 청개구리로 살고 있습니다
-【 좋은생각 중에서 】-
사랑을 지켜가는 아름다운 간격
함께 있되 거리를 두라.
그래서 하늘 바람이 너희 사이에서
춤추게 하라.서로 사랑하라.
그러나 사랑으로 구속하지는 말라.
그보다 너희 혼과 혼의
두 언덕 사이에
출렁이는 바다를 놓아두라.
서로의 잔을 채워 주되
한쪽의 잔만을 마시지 말라.
서로의 빵을
주되 한쪽의 빵만을 먹지 말라.
함께
노래하고 춤추며 즐거워하되
서로는 혼자있게 하라.
마치 현악기의 줄들이 하나의
음악을 울릴지라도
줄은 서로 혼자이듯이.
서로 가슴을 주라.
그러나 서로의 가슴 속에
묶어 두지는 말라.
오직 큰 생명의 손길만이
너희의 가슴을 간직할 수 있다.
함께 서 있으라.
그러나
너무 가까이 서 있지는 말라.
사원의 기둥들도 서로 떨어져 있고.
참나무와 삼나무는
서로의 그늘 속에선 자랄 수 없다.
-칼릴 지브란-
들에 피어 있는 꽃을 바라보다가
그 중에 가장 아름다운 꽃 몇송이를 골라
누군가에게 주고싶은 생각이 든다면
당신은 지금 사랑을 하고있는 사람입니다.
아름다운 음악을 듣고있다가
그 음악의 가장 가슴 저미는 부분을 모아
누군가에게 전해주고 싶은 생각이 든다면
당신은 지금 사랑을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도종환 님의 <모과> 중에서
그냥친구와 진짜친구의 차이
그냥친구는 당신이 우는걸 본적이없습니다
하지만 진짜친구는
이미 어깨가 당신의 눈물로 적셔져있지요
그냥친구는 당신 부모님의 성함을 모릅니다
하지만 진짜친구는
주소록에 당신 부모님의 전화번호까지 가지고있지요
그냥친구는 당신이 파티를 열때
와인한병을 사가지고 옵니다
하지만 진짜친구는
당신이 파티를 열때 빨리와서 준비를 도와주고
파티가 끝나면 치우는거 도와주느라 집에 늦게들어가지요
그냥친구는 당신이 밤늦게 자기가 다 잠들어있을때
전화하면 싫어하면서 짜증을 냅니다
하지만 진짜친구는
짜증은 커녕 전화하는데 왜이렇게 오래걸렸냐고 묻지요
그냥친구는 당신의 문제들에대해서 얘기하고자합니다
하지만 진짜친구는
당신의 문제들에대해서 도와주고자하지요
그냥친구는 당신과 실랑이를 벌였을때
우정은 끝났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진짜친구는
나중에 전화를해서 먼저 사과를 하지요
그냥친구는 항상 당신이 자신옆에 있어주길바랍니다
하지만 진짜친구는
자신이 당신옆에 있어주기를바라지요
- 좋은글 中에서 -
내 마음을 선물할 수 있다면 / 이준호 님
내 마음을 포장할 수 있다면
그래서
당신에게 선물할 수 있다면
투명한 상자 가득히
가지런히 내 마음을 넣고
속살이 살랑살랑 내비치는
얇은 창호지로 둘둘 두른다음
당신의 얼굴빛 리본을 달아
한아름 드리고 싶습니다
한 쪽에는
내 마음의 조각조각들을 담고
또 한 쪽에는
말로 못한 심정 하나하나를
차곡차곡 전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당신이 포장지를 뜯는 순간
당신의 공간 가득히
갖가지 빛깔의 내 마음이
당신에게 넘쳐 흘러
내가 당신을
얼마만큼 사랑하는지를
내가 당신을
얼마만큼 생각하고 있는지를
당신이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우리곁에 숨어있는 행복
세상은 우리에게 결코 슬픔만을
가르쳐 주지 않았는데
우리는 왜 유독 슬픔과 더 친하며
슬픔만을 더 잘느끼는걸까?
기쁨을 채 모르면서 슬픔을
다 알아 버린듯 한 못난 인간의 습성
우리는 분명 슬픔만을
배우지 않았습니다
단지 우리는 행복을 충분히
즐길줄 모른다는 겁니다
아침이면 어김없이 창가로
스며드는 햇살에서
온 들판을 메우고 있는 이름모를
한송이 들꽃에서
길가에서 우연히 만난 아이의 미소에서
이른 새벽 비에 씻겨 내려간
도시의 모습에서
추운 겨울날 사랑하는 사람의
언손을 부여 잡은 따스함에서
충실하게 하루를 보낸 후
몸을 뉘우는 잠자리에서
지친 어께로 걸어오다 집앞 우체통에서
발견한 친구의 편지한장에서
우리는 은은한 행복을 발견 합니다
결국 행복은 소리내어 뽐내지 않을뿐
늘 우리 곁에 숨어 있었던 겁니다
박성철 님의 산문집 中에서
늘 배우는 마음으로 살았으면
나이들어 가는 것은 어찌 보면
열정을 잃어 가는 삶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궁금해지는 일도 많아 지고
섭섭한 일도 많아 지고
때론 노파심으로 말이 많아 질수도 있습니다.
경험한 수많은 사건들로 진중해 지고
노련해 지기도 하지만
그 경험들이 스스로를 얽어매여
굳어진 마음이 될 수도 있습니다.
너그럽고 지켜볼 수 있는
아량을 갖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나이는 먹어도 스스로의 모자람을
인정할 수 있는 여유도 갖고 싶습니다.
위엄은 있으나 친절하고
어두워지는 눈으로도
늘 배우는 마음으로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좋은글 中에서
너무 좋아할 것도, 너무 싫어할 것도 없다
법정스님
너무 좋아할 것도 너무 싫어할 것도 없다.
너무 좋아해도 괴롭고 너무 미워해도 괴롭다.
사실 우리가 알고 있고 겪고 있는
모든 괴로움은 좋아하고 싫어하는
이 두 가지 분별에서 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늙는 괴로움도 젊음을 좋아하는 데서 오고
병의 괴로움도 건강을 좋아하는 데서 오며
죽음 또한 삶을 좋아함 즉 살고자 하는 집착에서 오고
사랑의 아픔도 람을 좋아하는 데서 오고
고난의 괴로움도 유함을 좋아하는 데서 오고
이렇듯 모든 괴로움은 고 싫은 두 가지 분별로 인해 온다.
좋고 싫은 것만 없다면 괴로울 것도 없고
마음은 고요한 평화에 이른다.
그렇다고 사랑하지도 말고 미워하지도 말고 그
냥 돌처럼 무감각하게 살라는 말이 아니다.
사랑을 하되 집착이 없어야 하고 미워하더라도
거기에 오래 머물러서는 안된다는 말이다.
사랑이든 미움이든 마음이 그 곳에 딱 머물러
집착하게 되면 그 때부터 분별의 괴로움은 시작된다.
사랑이 오면 사랑을 하고 미움이 오면 미워하되
머무는 바없이 해야 한다
인연따라 마음을 일으키고
인연따라 받아들여야 하겠지만
집착만은 놓아야 한다.
걱정도 팔자
미래를 알고 싶으면 현재를 보면 됩니다.
현재는 미래를 미리 예측할 수 있는 밑그림이지요.
여러분의 미래가 항시 아름다운 색채로
펼쳐지기를 소망합니다.
하늘을 향해 한 점 부끄럼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괴로워하는 사람이
대한민국에 이제 몇 명이나 살고 있을까요..
고대 문명이 발달했던 지역이 모두 황량한 사막으로
변해버린 까닭을 알고 계신지요.
인간의 정서가 메마르면 자연의 정서도 메마르기 마련입니다.
물질문명은 발달했는데 정신문명이 퇴보했다면
나라든 개인이든 종말이 오기 마련입니다.
밥은 날마다 일용하지 않으면 목숨이 위태로워지는
육신의 양식이지만
책은 날마다 일용하지 않아도
목숨이 위태로워질 정도는 아닙니다.
단지.. 영혼이 위태로워질 뿐이지요.
하지만 영혼의 존재조차도
인식하지 못하는 인간들이 허다합니다.
이외수님의 사색상자 중에서
인생에 있어서 기회가 적은 것은 아니다..
그것을 볼 줄 아는 눈과
붙잡을 수 있는 의지를 가진 사람이 나타나기까지
기회는 잠자코 있는 것 뿐이다..
[톨스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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